Bullet Journal 2020 on ipad 디지털 불렛저널

나는 계획세우는걸 좋아한다 (실천을 좋아한다는건 아님)

2019년에는 google doc + google spread sheet로 해빗트래커를 만들었었는데.. 4월까지 열심히 하고 9월까지 뜨문뜨문하다가 10월부터 망했다 ㅠㅠ

근데 포맷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다만 욕심히 과했음.. 이거에 관해선 다음 포스팅에 써봐야겠다.

나는 또 남들이 하는건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2020년 계획은 요즘 유행하는 불렛저널에 도전장을 내밀어 보기로 했다 ㅋㅋㅋㅋ

근데 내 미적 감각은 0에 수렴하기때문에.. 그리고 펜이니 뭐니 사들일 자신이 없어서 아이패드 굿노트를 이용하여!!! 불렛저널을 써보기로 함

얼마전에 셋업을 시작했는데 첫 몇페이지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ㅋㅋㅋ

1. 첫페이지
Hello 2020을 쓰고 주변에 내가 좋아하는것들을 그림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 몇가지 목표들이 음악 꾸준히 하기, 책 꾸준히 읽기, 관계 유지 잘하기 (하트), 중국어 배우기, 그리고 저축 열심히!!! 하기여서ㅋㅋㅋㅋㅋ 비록 못생겼지만 일단 저렇게 냅둠.. 나중에 수정할수도 있음 ㅋㅋㅋㅋ



2. Key page
키는 남들이 하는거 따라했다 (a square for task, and so on)
Color code는 내가 구글캘린더에서 쓰는 색깔을 그대로 따라 쓰기로 했다. 한번 학습한걸 바꾸면 헷갈릴거같아서..

내 구글캘린더는 이렇게 생겼다. 파란건 내가 혼자 일하는걸 트래킹하기 위해서 써놓은거라.. 보통 내가 혼자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다. 매일 열심히 트랙킹하는건 아님. 빨간색은 태스크다 (데드라인). 아침마다 있는 태스크는 투두리스트 쓰기.. 보통 자기 전에 쓰기때문에 데드라인은 지키는편 ㅋㅋㅋㅋ

3. Future log
땡땡이를 찍어봤는데 넘 귀여워서 만족중 ㅋㅋㅋ 일년내 큼직한 계획(트래블플랜, etc)들과 중요한 생일들을 기록해둔다. 현재 트래블플랜은 1월에 디즈니월드 가는게 유일함..





4. habit tracker
growth tracker라고 누가 쓰길래 뭔가 더 간지나서 그렇게 써놨다. 나는 꾸준히 하고싶은것들이 네개가 있는데 하나는 음악, 둘은 책, 셋은 조금 더 커리어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자기계발 (현재는 중국어와 python) 이다. 사실 운동도 있는데 운동은 나름 습관이 굳어져서 억지로 안가도 열심히 한다 ㅋㅋㅋ 저렇게 세개 꾸준히 해서 운동처럼 습관만드는게 목표..


5. goals

올해목표! 컨셉을 잡아서 숫자로 표현해봄.. 나새끼 애썼다 진짜

(1) 한달에 책 한권 = 총 12권 읽기. 올해도 가까이 가긴 했는데 매달 꼬박꼬박 읽지는 못했다. 한 9 - 10권 읽은듯..
(2) 커리어 관련 블로그 포스트 10개 쓰기 (살아남기위해 어쩔수없다 그리고 passive income을 만드는 것과도 관련이 있음)
(3) 피아노로 8곡 연습 아마 대부분 클래식 곡들이 될듯? 빌에반스 하나쯤 넣을수도 있는데 그러면 한 곡 치는데 세달걸림
(4) 기타로 여섯곡 연습.. 이건 아마 노래 반주가 될것이다
(5) 2021 끝날때까지 4만불 저축.. 솔직히 개빡셀듯.. 사이닝보너스 염두에 두고 한건데 사이닝보너스 없는 회사에 가게될경우 불가능할수도.. ㅠㅠ
(6) 친구 두명 만들기! 개빡셈 아마 이 리스트중에 제일 빡세지 않을까
(7) 파이썬 라이브러리 한개 만들기.. 꼭 퍼블리시하지 않더라도 깃헙에 fully functioning하는 라이브러리 하나 만들거임!!!!!! 그리고 깃헙 관리 열심히 할거임
(8) 0파운드 찌기 (유지만 하자) 이건 그냥 숫자 추가하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적으로 살 더찌지말자




일단 여기까지!!! 매일매일 로그 쓰는건 1월이 시작돼봐야 알 수 있을듯!! 

아이패드 굿노트 완전짱이다 아이패드 사서 쓰게되는 어플 굿노트밖에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 모든 삶이 굿노트에 다 들어가버림.. 굿노트 망하지마..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