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연말을 기념해서 4일동안 San Francisco -> Los Angeles 로드트립을 다녀왔다!
여행을 리뷰하기 전에 사족을 덧붙이자면, 최근 3년 반 쓴 핸드폰을 바꿨는데, 사진정리하느라.. 아주.. 힘들었다.. 애플.. 반성해........... 사진정리 기능좀.. 어떻게해봐..
그래서 그냥 구글포토에 그냥 몽땅 업로드해버렸다. 중복된 사진도 엄청 많다 ㅠㅠ
그리고 exploratium에 갔다! 티켓은 어른 35불, 학생discount가 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나는 최근 친구 만나러 왔을때도 친구가 데리고 가줬었는데, 너무너무 재밌었어서 또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과는 진짜 꿀잼. 돈 안아까워요. 우리가 평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온갖 체험을 줄 안서고 맘껏 하고 왔당. 과학자 커플은 그저 즐-겁. 사진은 그냥 신난 본인
우리는 둘다 음악을 좋아한당 ^ㅅ^ 소또마레에서 길만 건너면 뭔가 엄청난 내공이 느껴지는 레코드샵이 있다. 오천장..? 오만장...? 이라고 들은거같다 (whichever is more realistic). 지하실에 가면 와 천장이 무너질거같당 ㅎㅎ 같은 기분을 느끼며 레코드를 구경할수있다! 나는 못가봤지만 옆에 같은 사람이 운영하는 더 "major"한 샵이 있다고 들었다. 위 사진에 있는 곳은 이름 아는 음악가를 찾는것마저도 힘들었는데, 그 자매샵에 가면 더 유명한 앨범들이 많다고 합니당
그리고 걸어서 fisherman's wharf까지 갔다가, 냄새나고 재미없어서 다시 Lombard street까지 걸어갔다. 겨울이라서 꽃이 다 죽었더라고.. 그래서 택시타고 골든게잍브릿지 보러감 ㅎㅎ 사실 나는 여러번 보고 유람선도 타봐서 '거길 왜가.. 사진으로 보면되지.. 하지만 남친이 보고싶어하니까...' 라고 생각했지만!!! 딱 해질녘에 도착해서 너무 예뻤고, 파도가 어마어마하게 쳤고 surfer들도 멋있었다. 방파제 따라서 산책하는데 너무 행복했당 ㅎㅎㅎ 골든게잍브릿지를 볼수있는 point가 여러곳이 있는데, 우리는 Fort Point에 갔다. 이왕 가는거 제일 가까이서 보자!! 하고 갔음 ㅋㅋ 그리고 대만족함 >ㅅ<
저녁은 나에게 치오피노를 소개해준 (신뢰도 100%) 샌프란 거주 친구를 만나 쓰촨음식을 먹었다. 시카고에도 차이나타운 있어서 그렇게 큰 기대는 안했던거같다. 기대를 안했다기보다 맛없는 중국음식이 세상에 어딨어 라고 생각했다. 오 근데 진짜 욕나오게 맛있었음. 우리가 점심을 늦게먹어서 셋이 두개만 시키자고 했는데 내가 너무 많이 먹어서 굉장히 미안했음.
그리고 남친의 원더풀 드라이빙 덕에 LA에 무사도착했고! West hollywood쪽 숙소에 짐을 놓고 근처 샤부샤부집에서 샤부샤부먹고 코 잤다.
다음날! 내가 너무 가고싶어한 santa monica 산타모니카에 왔당 ㅎㅎ 평일 오전이라 사람 없고 조용했지만, 모래사장 한번 밟았고, 예쁜 조형물에서 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Point Vicente lighthouse 근처 산책 ㅎㅎ 그 이후엔 바다가 보이는 스타벅스 에 가서 일몰을 봤다. 비록 크리스마스도 안 된 12월이었지만 나름 한해를 마무리하는 멘트도 던졌다 ㅎㅎ
마지막 목적지는 Griffith Observatory. 문닫을때까지 구경했다. 전혀 아쉽지 않은 경험!!! 야생 여우도 봄 ㅋㅋㅋ (아직도 남친과 무슨 동물인지 토론중인데 tentatively 여우라고 결론지음) 솔직히 실패할 수 없는 장소. 무조건 가야하는곳.
다음날 새벽 LAX에 차 고이 반납하고 집에 왔다 후후
아래엔 나머지 연말을 어떻게 보냈는지 사진 두장으로 요약! 첫번째 사진은 12/31 저녁메뉴, 남친셰프의 honey soy salmon 그리고 나의 허접한 새우리조또!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우리가 한해를 마무리하며 한 일 :)
모두 새해엔 행복하세요♡
여행을 리뷰하기 전에 사족을 덧붙이자면, 최근 3년 반 쓴 핸드폰을 바꿨는데, 사진정리하느라.. 아주.. 힘들었다.. 애플.. 반성해........... 사진정리 기능좀.. 어떻게해봐..
그래서 그냥 구글포토에 그냥 몽땅 업로드해버렸다. 중복된 사진도 엄청 많다 ㅠㅠ
교훈 : 사진정리를 그때 그때 하자
그래서! 이미 많이 늦었지만 지금보다 더 늦기 전에 여행 사진을 추려 이곳에 정리하겠다!!!
남친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컨퍼런스 중이었고, 내가 샌프란시스코로 비행기타고 갔다.
호텔은 어디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유니언스퀘어에서 두-세블럭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었고, 낡았고, 지저분했다.. 아침 주는 곳을 열심히 찾아서 갔는데 아침은 만족스러웠다!
첫 날 도착하자마자 호텔 앞에 있는 카페 (Beanstalk Cafe) 에서 혼자 아침을 먹었다. 가게가 좁고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안찍었는데 엄청 후회중 왜냐면 진짜 겁나 맛있었으니까.. 진짜 맛있어요 샌프란 맛집 빈스톡카페 beanstalk cafe 유니언스퀘어 브런치 유니언스퀘어 맛집 샌프란브런치 호텔에서 아침안주면 여기가서 브런치 드세용
남친을 만나 점심으로 스시리또를 먹었다. 체인점이니까 사진은 없다. 그리고 애인님의 사촌형과 부인님을 만났다. 원래 맛있는 커피를 먹으려 했는데 연 곳이 스타벅스 밖에 없었다. 그래서 스타벅스 라떼마심 ㅠㅠ
여기서 꿀팁!!! 샌프란시스코는 신기한 도시입니다. 이시간에 장사를 안한다고?? 싶은 시간에 장사를 안합니다. 영업시간을 미리미리 알아두자!!
그 날 유니언스퀘어에 들려 기념사진을 찍었고 유니언스퀘어에 왔으니 아이쇼핑을 했당. 이 날 비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왔다 신발 다젖었다 ㅠㅠ LA에 살때도 느낀거지만 서부 미친놈들은 비가 안온다고 하수도 시설을 너무 개똥같이 해놨다. 비 두컵 온다고 도로가 홍수나야겠냐!!!!!!!!!!! 이 날 너무 힘들었음 ㅠㅠ 저녁은 한식집가서 부대찌개 먹었당 ㅎㅎ 맛은 부대찌개맛
Union Square
다음날! 사실 나는 샌프란에 여러번 와봤어서 (심지어 최근에도 한번 감) 관광에 대한 욕심이 크지 않았다. 그래서 남친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노력함 ㅋㅋㅋ 결과 : exploratium. Ferry Building Marketplace에 가서 한바퀴 둘러보고, 날씨가 너무좋아서 사진도 찍고, 블루보틀 커피도 마셨당! 특별한가? 솔직히 잘 모르겠음 하하 시카고 인텔리젠시아 커피 맛있어요.
그리고 exploratium에 갔다! 티켓은 어른 35불, 학생discount가 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나는 최근 친구 만나러 왔을때도 친구가 데리고 가줬었는데, 너무너무 재밌었어서 또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과는 진짜 꿀잼. 돈 안아까워요. 우리가 평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온갖 체험을 줄 안서고 맘껏 하고 왔당. 과학자 커플은 그저 즐-겁. 사진은 그냥 신난 본인
점심은 sotto mare라는 곳에서 먹었다. 이미 로컬들에게 유명한 맛집인데 (나도 샌프란 주민 친구가 데려가줌) 더베스트댐치오피노 (the best damn cioppino) 는 진짜 대염 소리가 절로나오는 맛이다. 맛이쪙.. 남친도 만족한것같았당. 줄이 길 수 있으니 애매한 시간에 가세용 (우리도 두시 넘어서 감) . 둘이 먹으면 배터지게 먹을수 있어요.
Sotto Mare, Cioppino
우리는 둘다 음악을 좋아한당 ^ㅅ^ 소또마레에서 길만 건너면 뭔가 엄청난 내공이 느껴지는 레코드샵이 있다. 오천장..? 오만장...? 이라고 들은거같다 (whichever is more realistic). 지하실에 가면 와 천장이 무너질거같당 ㅎㅎ 같은 기분을 느끼며 레코드를 구경할수있다! 나는 못가봤지만 옆에 같은 사람이 운영하는 더 "major"한 샵이 있다고 들었다. 위 사진에 있는 곳은 이름 아는 음악가를 찾는것마저도 힘들었는데, 그 자매샵에 가면 더 유명한 앨범들이 많다고 합니당
그리고 걸어서 fisherman's wharf까지 갔다가, 냄새나고 재미없어서 다시 Lombard street까지 걸어갔다. 겨울이라서 꽃이 다 죽었더라고.. 그래서 택시타고 골든게잍브릿지 보러감 ㅎㅎ 사실 나는 여러번 보고 유람선도 타봐서 '거길 왜가.. 사진으로 보면되지.. 하지만 남친이 보고싶어하니까...' 라고 생각했지만!!! 딱 해질녘에 도착해서 너무 예뻤고, 파도가 어마어마하게 쳤고 surfer들도 멋있었다. 방파제 따라서 산책하는데 너무 행복했당 ㅎㅎㅎ 골든게잍브릿지를 볼수있는 point가 여러곳이 있는데, 우리는 Fort Point에 갔다. 이왕 가는거 제일 가까이서 보자!! 하고 갔음 ㅋㅋ 그리고 대만족함 >ㅅ<
Golden Gate Bridge
저녁은 나에게 치오피노를 소개해준 (신뢰도 100%) 샌프란 거주 친구를 만나 쓰촨음식을 먹었다. 시카고에도 차이나타운 있어서 그렇게 큰 기대는 안했던거같다. 기대를 안했다기보다 맛없는 중국음식이 세상에 어딨어 라고 생각했다. 오 근데 진짜 욕나오게 맛있었음. 우리가 점심을 늦게먹어서 셋이 두개만 시키자고 했는데 내가 너무 많이 먹어서 굉장히 미안했음.
Z&Y, boiled fish fillet & fried chicken
그리고 버블티까지 야무지게 마셨다. 사진은 없지만 E Tea라는 곳이었고, 지금 링크를 걸려고 찾아보니 별점이 낮네 ㅎㅎ.. 앉아서 마실곳은 없고 테잌아웃만 된다! 맛있었다 옐프 믿지 마세요
그리고 다음날이 밝아 아침일찍 렌트카를 찾으러 갔다! 우리는 가난한 대학원생이어서 ㅠㅠ 최대한 저렴한 옵션을 하려 운전자를 남친만 등록했다. 나중에 듣고보니 학생이면 정말정말 저렴하게 차를 빌려주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고 ㅠㅠ 우리는 하루 100불정도 냈던것같다. 남친이 엄청 고생했다 ㅠㅠ
우리는 빨리가기보다 슬렁슬렁 바다 구경하며 가는게 목표였기 때문에, 1차 목적지를 Monterey in n out 몬테레이 인앤아웃으로 정했다 ㅎㅎ 나는 정말 고향의 맛이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남친은 별로 안좋아했던것같음.. shake shack을 더 좋아하는것 같았다. 약간 어이가 없었다. 닥 인앤아웃이지.. 입맛이 틀렸네..... 가게 앞에 아이코닉하게 X자로 심어진 야자수가 있어서 사진도 찍었당
Monterey in n out
그리고 1번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며 바다를 구경했다 ㅎㅎ 그 다음 목적지는 Big Sur였다. 예뻐!!! 바다냄새도 많이나고 날씨도 좋고 너무너무 행복했던 두어시간
그리고 남친의 원더풀 드라이빙 덕에 LA에 무사도착했고! West hollywood쪽 숙소에 짐을 놓고 근처 샤부샤부집에서 샤부샤부먹고 코 잤다.
다음날! 내가 너무 가고싶어한 santa monica 산타모니카에 왔당 ㅎㅎ 평일 오전이라 사람 없고 조용했지만, 모래사장 한번 밟았고, 예쁜 조형물에서 사진도 찍었다.
원래 이번 여행에 LA가 추가된 이유는 내가 안간지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나름 3년을 꼬박 살고 대학교 다닐때도 부모님이 아직 LA에 계셔서 여름을 보내곤 했었는데 이젠 아무도 없어 갈 이유가 없기 때문 ㅠㅠ 남친이 내 고등학교 생활이 궁금하다고 하기도 했고.. 그래서 무려! Rancho Palos Verdes에 가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내가 가장 가고싶었던 곳은 S33, 콰이어룸.. 내 고등학교를 바친곳 ㅠㅠ 선생님 있으면 인사하려고 했는데 없었당.. 불꺼진 방을 애타게 들여다보는 나 ㅠㅠ
Palos Verdes Peninsula High School, S33 (choir room)
그리고 Point Vicente lighthouse 근처 산책 ㅎㅎ 그 이후엔 바다가 보이는 스타벅스 에 가서 일몰을 봤다. 비록 크리스마스도 안 된 12월이었지만 나름 한해를 마무리하는 멘트도 던졌다 ㅎㅎ
마지막 목적지는 Griffith Observatory. 문닫을때까지 구경했다. 전혀 아쉽지 않은 경험!!! 야생 여우도 봄 ㅋㅋㅋ (아직도 남친과 무슨 동물인지 토론중인데 tentatively 여우라고 결론지음) 솔직히 실패할 수 없는 장소. 무조건 가야하는곳.
다음날 새벽 LAX에 차 고이 반납하고 집에 왔다 후후
아래엔 나머지 연말을 어떻게 보냈는지 사진 두장으로 요약! 첫번째 사진은 12/31 저녁메뉴, 남친셰프의 honey soy salmon 그리고 나의 허접한 새우리조또!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우리가 한해를 마무리하며 한 일 :)
모두 새해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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